온몸이 '덜덜'…오늘부터 강추위, 바람도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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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가볍게 입고 멋 부리다 후회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 (네,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코가 빨개진 것 같은데 많이 춥죠?

<기자>

네, 제가 3시간째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 춥습니다.

저도 아래 위로 내복을 챙겨입고 옷을 겹쳐 입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온몸이 떨립니다.

제 뒤에 있는 건물의 깃발이 휘날리는 걸 보시면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출근길을 나선 시민들은 장갑과 목도리로 중무장을 하고 종종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출근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제 아침 생각하지 마시고 훨씬 더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7.6도입니다.

추위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2.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시간 전보다 더 추워졌습니다.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 0.2도, 체감온도가 영하 3.3도였던 걸 감안하면 매서워진 추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춘천 영하 7.6도, 대전 영하 4.2도, 대구 영하 1.9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곳이 많습니다.

또 도로와 골목길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빙판길 사고 등 출근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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