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우스 농사 덕분에 겨울에도 딸기를 먹을 수 있죠. 요즘엔 비싼 로열티를 물지 않아도 되는 토종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논산의 한 비닐하우스 딸기농장입니다.
주렁주렁 열린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간단한 보조 난방만으로도 혹한 추위를 충분히 견딥니다.
[이주녀 : 딸기재배농민 : 오이하고 딸기하고 비하면 딸기가 저렴하게 들어가죠. 난방비가. (추위에 강해요?) 강하죠.]
딸기 재배방식도 개량돼 기존 토양에서 키우는 것과 달리 이처럼 지상 1m 높이의 하이베드에서 재배하는 신농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종딸기 '설향'입니다.
지난 2005년 개발된 뒤 기존의 일본 품종보다 우수한 품질로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기창/딸기재배농민 : 설향은 맛도 좋고 모양도 좋고 또 일찍 수확이 되기 때문에 장기간 한 7개월간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20%에도 못 미쳤던 토종딸기 보급률은 지난해 70%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덩달아 비싼 로열티 걱정도 사라졌습니다.
[박상구/논산농업기술센터 딸기 계장 : 올해 1월부터 로열티 문제가 딸기품종에 걸려 들었었는데 대략 한 수백억 원 정도 절약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전국 5600여 헥타르에서 생산되는 겨울딸기는 16만 9천 톤.
난방비 걱정도, 로열티 걱정도 없는 토종딸기가 겨울철 입맛 돋우는 별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