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삼성전자 협력업체 또 아동 고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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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제조하는 중국 협력업체 에이치 티 엔 에스가 미성년 아동을 고용하고 있고 장시간 연장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HTNS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16살 미만 소녀들이 적어도 3명에 이른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소녀들이 일하는 공장 건물은 사방의 창문이 꽉 막힌데다 환기장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노동감시는 공장에 인력을 조달하는 외부 용역업체들이 이윤을 남기려고 신분증 위조 등의 방법으로 어린 소녀들을 공장으로 보내고 있고, HTNS 역시 엄격한 조회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노동감시는 지난 여름에도 중국내 삼성 협력사들의 아동노동 착취 실태를 고발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백 다섯개 중국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시행했지만, 중국 노동감시가 주장하는 아동 고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

다만 장시간 연장노동 등 일부 부적당한 관행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올 연말까지 백 마흔 네개 협력사를 추가로 조사해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삼성측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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