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러 인권 법안인 '마그니츠키 법안'에 서명해 미-러 간 외교적 갈등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대러 무역 제한법인 '잭슨-베닉 수정안'을 폐지하는 대신에 러시아인 인권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 피살 사건에 관련된 러시아 인사들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마그니츠키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마그니츠키 법안은 마그니츠키 피살에 관련된 러시아 관리는 물론, 그 가족과 친척에게도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마그니츠키 법안 채택은 정치적으로 비우호적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상응하는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현재, 미국의 마그니츠키 법에 맞서는 보복 법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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