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흑색선전과 전면전"…文 "불법선거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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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나흘 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지없이 불법 흑색선전 의혹과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노골적으로 상대를 비난하며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투표일이 임박해오자 문재인 후보 측이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흑색선전과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 땅에 다시는 음습한 정치 공작과 허위 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를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입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 정보기관까지 정쟁의 도구로 만들려고 했다면 좌시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모략으로 밝혀질 경우 문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정면 대응으로 맞섰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은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불법 선거운동이 선관위에 적발되자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반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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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심각한 여론조작, 선거법 위반 아닙니까? 불법 선거사무실 드러나고 하니까 물타기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현 정권의 실력자인 박 후보가 수사 중인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수사하지 말라는 지침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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