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4분의1 이상 "졸음운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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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자의 4분의 1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운전 경험이 있는 53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졸음운전을 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140명으로 26.1%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응답자 537명 가운데 실제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 운전자 102명으로 조사대상을 좁히면 졸음운전 경험 비율이 37.3%로 더욱 치솟습니다.

이는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졸음운전 경험자의 성별 비율을 보면 남성이 31.5%, 여성이 14.9%로 남성이 2배 이상 높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운전자가 33.7%로 가장 높았고, 20대 운전자가 17.2%로 가장 낮았습니다.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60명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을 심층 조사한 결과 졸음운전이 36.7%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기 사용이 20%, 급제동·핸들과대조작 등 운전미숙이 18.3%, 운전 중 잡담·장난이 6.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조준한 박사는 "졸음운전을 하면 전방 상황의 인지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순간적인 무의식 상태로 주행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은 대형사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휴게소나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실내 공기 환기, 음악 청취, 껌·음료수 섭취 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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