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이지스함에서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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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 51분쯤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이 발사됐다면서 "발사 직후 서해상에 배치된 우리 해군 이지스함의 레이더가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서해와 제주도 남방 해상에 세종대왕함과 서애 류성룡함,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함 3척을 모두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이지스함에 탑재된 첨단 레이더 SPY-1은 탐지거리가 1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일본의 NHK 방송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속보로 전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1분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대에 세워놓았던 로켓을 어제 분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발사 시기가 일러도 이달 하순은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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