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샌디 복구비'로 600억 달러 의회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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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지난 10월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초대형 폭풍 '샌디'로 인한 피해 복구비로 600억4천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고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총 77쪽에 달하는 샌디 피해 복구계획을 지난 7일 저녁 의회에 제출했다.

백악관이 요청한 복구비용은 당초 샌디 피해가 집중된 뉴욕주와 뉴저지, 코네티컷주 등에서 요구한 820억달러보다는 작은 규모다.

연방 재난지원금으로 충당될 복구비용 가운데 가장 큰 항목은 `지역개발포괄보조금'으로 책정된 150억달러이다.

또 터널ㆍ지하철 등 교통 관련시설 복구비용으로 115억달러, 향후 유사한 폭풍피해 대비를 위해 130억달러를 요청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워싱턴DC의 박물관 지붕 수리를 위해 200만달러, 케네디우주센터 등의 수리비용으로 400만 달러, 미국의 취학 전 빈곤 아동 교육프로그램인 `헤드 스타트(Head Start) 센터' 지원에 1억달러,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공원 수리비용을 위해 3억4천800만달러 등도 요청했다.

백악관의 요청에 대해 공화당 측은 세부 항목에 대한 지원 이유 등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샌디 피해가 집중된 지역 출신의 민주당 의원들은 복구 비용이 적게 책정됐다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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