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방공 미사일 부대의 경계 수준을 높이진 않을 것이라고 올렉 오스타펜코 국방차관이 밝혔습니다.
미사일 공격과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공중우주군 사령관을 지낸 오스타펜코 차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경계 태세를 높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타펜코 차관은 북한 로켓은 러시아가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시켜야 할 정도의 임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스타펜코 차관은 러시아 영토 밖에서 이뤄지는 모든 로켓 발사 상황 때와 마찬가지로 공중우주군이 북한 로켓의 발사 과정을 추적하긴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 고위인사는 지난 3일 북한이 발사하려는 로켓이 사고로 정상궤도를 벗어나 러시아 영토를 위협할 경우 즉각 요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