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맡겼는데 폐차라니" 미니쿠퍼 차주 도심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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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맡긴 BMW 차량이 4개월 만에 폐차 상태로 정비업소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차주인이 BMW 코리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BMW 미니쿠퍼 차량 소유주 정 모 씨는 지난 7월 차량 계기판에 이상이 나타나 수리를 위해 BMW코리아 판매사인 도이치모터스 동대문점에 차량을 맡겼지만, 서너 달이 지나도록 BMW 측이 "수리 차량이 많이 밀려있다", "부품을 독일에서 주문·배송 중이다"는 변명만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중순 강원도 춘천의 한 공업사로부터 '사고 차량을 갖고가라'는 전화를 받았으며, 차량을 진단하는 직원이 멋대로 차를 몰고 나가 만취상태서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7일부터 서울 회현동 BMW코리아 본사 앞에서 자신의 파손 차량을 세워놓고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BMW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이 개인적인 일로 차를 몰았다가 사고를 내고 차량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직원을 해고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보상 수준에서 합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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