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오늘(11일)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도 청와대에 고립돼 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날 고양 동구 라페스타에서 시민들을 만나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날 문 후보는 “18대 대선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명동에서 말 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강조하며 “(당선이 되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다 함께 만나겠다, 시장에도 가고 노량진 고시촌에도 가고 영화와 연극도 보러 다니고 전시회도 가겠다. 이게 바로 새정치라 생각하지 않느냐”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 9일 밝힌 ‘대통합 내각 구성’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정당 주인이 되며 또 정치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정부, 시민 정부를 만들어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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