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중산층 재건"-文 "대체복무제" 정책대결 가열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후보들이 TV 토론 준비에 열중하는 동안 여야는 공약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고용재난지역 제도, 또 민주당은 대체 복무제도를 각각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발표한 정책공약집을 통해 중산층 재건에 중점을 둔

201개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대량 해고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국고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인/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 빚 걱정, 집 걱정, 교육 걱정, 일자리 걱정 등에서 벗어나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전 최고위원 등은 수도권에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대전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회창/전 자유선진당 대표 : 이렇게 국민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되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 복무 허용과 북한 인권 개선 촉구 등을 포함한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양심과 신념에 기초한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도입하여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무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호남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안철수 전 후보는 문 후보가 집권해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안철수/전 대선후보 : 정치개혁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겁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도 맡지 않겠습니다]

현 정부에서 국민통합 특보를 지낸 김덕룡 민화협 의장 등 상도동계 인사 5명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