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도심의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 서울 도심의 건물 외벽엔 마치 종유석처럼 길게 늘어진 대형 고드름이 맺힌 곳도 있었는데요, 날씨가 추웠다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길이 15m에 이르는 고드름이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 고드름의 파괴력입니다. 꽁꽁 언 고드름을 2m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수박 한 통이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고드름의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한파가 맹위를 떨칠 때에는 난방 시설이 지나는 외벽에 고드름이 잘 생긴다고 하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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