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구이저우성과 광시성에서 현지 주민과 공안이 충돌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7일 구이저우성 런화이시에서 당국이 시공 중이던 한 불법 건축물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현장 인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인부의 시신을 들고 시청 진입을 시도했고 여기에 주변 행인들까지 가세해 시청 유리창이 깨지는 등 격렬한 시위로 번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광시성 장족자치구 둥싱시에서도 같은 날 현지 공안과 주민 수천명이 충돌하는 폭력시위가 발생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는 현지 공안이 밀수 의심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가혹하게 용의자를 다루는 것을 목격한 주민 등이 공안을 포위하고 항의에 나서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인권단체들은 이번 시위에 만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사상자가 백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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