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막판 변수 ③…이정희·강지원 완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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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소 후보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무소속 강지원 후보의 완주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두 후보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미만을 기록해 대선판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막판까지 그야말로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초접전을 벌일 경우 이들의 지지표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먼저 이 후보의 완주 여부가 주목된다.

2, 3차 TV토론 참석 여부와 맞물려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가 지난 4일 1차 TV토론에서 박 후보를 시종일관 거칠게 몰아붙인 상황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 양측은 이 후보의 2, 3차 TV토론 참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후보 측에서는 무차별적 거센 공격이 예상되는 이 후보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고, 문 후보 입장에서도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역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1차 TV토론에서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완주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실제 이 후보 측은 명분과 타이밍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이 사퇴할 경우 박 후보 측이 문 후보까지 한 세트로 묶어 `종북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고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타이밍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 측이 종북논란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일정부분 선을 긋고 있는데 대해선 불만을 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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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측 관계자는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최종 결심을 하지 않은 가운데 일단 2차 TV토론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는 누차 완주할 의사를 피력해온 만큼 현재로서는 완주할 가능성이 크다.

강 후보 측 관계자는 "끝까지 갈 것"이라며 "여론조사는 답변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무당파층이 두터운 만큼 기대를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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