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일부터 오는 22일 사이에 발사를 예고했던 장거리 로켓의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우주공간 기술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일련의 사정이 제기되어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 시기를 조절하도록 한 '일련의 사정'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발사 시기를 조정한 이유로는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한반도에 몰아닥친 강추위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북한이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했으나 최대 우방인 중국 정부까지 나서서 중단을 촉구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도 제기돼습니다.
앞서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 '광명성 3호' 2호기 장착을 완료하고 연료저장소 2곳에 로켓 연료를 채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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