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금융 당국의 압박에도 높은 카드론 금리로 현금 장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당국은 카드론 약관을 만들어 금리 인하요구권을 명시할 방침이라 조만간 고객의 인하 요구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20%~28% 미만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카드론 고객은 전체의 20~65%에 달했습니다.
최근 금융 당국이 '약탈적 대출' 소지가 큰 카드 리볼빙 서비스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저신용 고객이 카드론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커 카드사 간에 유치 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고금리 체계는 카드사에 쏠쏠한 이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카드론 수익만 1조 352억 원으로 2009년 한 해 카드론 수익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습니다.
카드론은 은행에서 더는 돈을 빌릴 수 없는 저신용자가 주로 찾기 때문에 지나치게 카드론 금리를 높게 매기는건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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