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무르시 찬반세력 대충돌…혼란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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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찬반 세력이 카이로 헬리오폴리스 대통령 궁 주변에서 격돌했습니다.

이슬람주의자들이 추진한 새 헌법 제정과 무르시의 '현대판 파라오 헌법 선언'을 둘러싸고 촉발된 이번 대규모 충돌로 이집트 정국은 지난 6월 무르시 대통령 취임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무르시 지지 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이슬람주의자들 수천명과 야권·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무르시 반대 세력이 대통령궁 주변에서 서로 투석전을 벌이고 각목을 휘둘러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 보좌진 가운데 3명이 전격 사임했지만, 멕키 이집트 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오는 15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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