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오바마…반기문 30위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장 파워가 센 사람은 누굴까요?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작년과 1등이 같았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미 오바마 대통령이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1명의 명단을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재선에 성공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꼽혔습니다.

2위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3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3위에 올랐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사라진 대신에 시진핑 총서기가 9위, 리커창 총리가 13위에 올라 중국의 권력 교체도 반영됐습니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41위, 지난해 38위에 이어 계속 순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4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 총재 바로 앞 44위에 김정은 북한 제1비서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는 김정은을 올해 29살의 새로운 북한 지도자로 소개하면서 양강도에 길이가 무려 500미터나 되는 찬양 문구가 새겨진 것을 들어 북한 내부를 확고하게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포브스는 경제력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힘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힘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고려해서 7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