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영하권 추위 기습…출근길 도로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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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에 이어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져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지금 서울 여의도에 엄민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엄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많이 춥죠?

<기자>

네. 이렇게 두꺼운 옷을 두세 겹 껴입었는데도 너무 춥습니다.

얼굴도 얼어서 제대로 말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지만 간간이 보이는 출근길 시민들은 온몸을 장갑과 목도리, 두꺼운 외투로 무장하고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되면서 이면 도로 곳곳은 차량이 다니기 아직 어렵습니다.

출근길 준비하시는 분들도 빙판길이 된 이면 도로에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폭설로 전기 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됐던 의정부 경전철은 시운전을 마치고 오늘(6일) 새벽 5시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어젯밤부터 운항이 전면 재개됐습니다.

다만 여객선은 강풍 때문에 여전히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어제 내린 눈에 오늘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어딜가든 빙판길입니다.

차를 운전할때도 인도를 걸을때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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