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적은 아주 좋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로존 위기에다 미국, 중국, 주요국 침체 때문에 올해 상반기만해도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더 많았습니다.
원화 강세같은 환율 여건도 결코 우리한테 유리하지 않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역 8강이라는 성과를 달성해낸 것입니다.
다만 내년 전망도 밝은 편이 아니어서 이에 대비한 치밀한 전략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출의 1등공신, 반도체일까? 자동차일까? 떠올리시겠지만 답은 석유제품입니다.
[이창배/GS칼텍스 제품부문장 : 고도화 시설에 선도적으로 투자를 많이 해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를 할 수 있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비산유국에서 원유 수입해서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정제하고 화학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되파는 구조죠.
총 수출액의 10%를 넘어섰습니다.
원유 사오는데 100원 쓴다면 83원을 이렇게 모두 회수하는 겁니다.
1947년 무역 1억달러 넘어섰는데, 88년 1천억 달러, 2005년 5천억 달러, 수출지향형 경제성장 정책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쏠림현상을 해소하는게 더 나아가기 위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등 상위 10개 품목에 수출의 73%가 집중된 것, 또 수출시장의 24% 차지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 등이 되겠습니다.
또 수출 산업만 잘나가고 내수는 얼어붙는 불균형도 해소해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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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들이 각종 전망을 내놓는데, 이런 정보들이 영 신통치 않았다라는 분석이 나왔군요?
<기자>
네.
물론 세계경제 상황이 불투명해서 증시가 여러가지로 널뛰기한 외부 요인도 있긴 하지만 현재 목표주가나 투자의견 등이 합리적 투자 결정에 결코 도움이 되는 수준이 아니라는 그런 지적입니다.
<앵커>
개인 투자자들은 정보가 마땅치 않으니까 이런 정보를 눈여겨 보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투자자들은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가 확연히 달라 혼란스럽고, 좀 신뢰도도 떨어지지 않느냐 이런 반응입니다.
기업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기업과 관계를 고려해 부정적 전망을 꺼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건데요.
자연스럽게 시장이 안 좋을수록 전망은 더 빗겨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3개 이상 증권사가 분석한 157개 종목 가운데 작년 12월말 기준 6개월 목표주가 평균추정치를 실제로 달성한 품목, 종목은 7개, 4.5%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환경이 악화돼도 증권사들이 관계를 고려해 기업 눈치도 보고 투자자 투자도 동요해야되고 목표주가를 냉정하게 낮추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목표주가 산정의 기초인 실적전망을 해당 기업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한계입니다.
개인투자자 위주의 시장이다 보니까 전문성과 비판적 시각을 갖고 증권사 보고서를 평가할 투자자 기반이 없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가뜩이나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증권업계에 신뢰회복이라는 또 다른 숙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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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으로 장애를 얻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인구가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은데요.
장애가구들은 상당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추정한 국내 장애인구는 268만 3천 명입니다.
6년전 보다 53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장애출현율은 5.61%로, 인구 1만명 당 561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구가 최근 몇년간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빠른 고령화 속에 질환으로 인한 '장애노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만 65세 이상인 장애노인이 전체 장애인의 39%, 50~64세가 32%.
그러니까 장애인 10에 7이 50세 이상인 겁니다.
장애인가구의 한 달 평균 소득이나 경제활동 참가율이 모두 일반가구의 절반 수준이라서 개별 가계의 빈곤문제와 국가전체로는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의료비라든지, 복지비 부담이 더해지는 그런 요인이 되겠습니다.
나는 장애인이 될 리 없다 생각하고 살지만 장애 발생의 91%가 사고나 질환 같은 후천적 원인입니다.
점차 노인문제와 장애인문제가 겹쳐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더 세심하게 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