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한인 수배 여성 2명 본국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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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당국이 수배 중인 한인 여성 2명을 최근 한국으로 송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각각 금융사기와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 여성 최모(39), 김모(42)씨는 지난달 말 민항기편으로 서울로 압송됐다.

최씨는 과거 한 동업자와 함께 무역회사를 차려놓고 투자자들을 속여 약 800만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지난 2008년 3월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같은 해 4월 관광비자를 이용해 미국으로 도주했다.

그는 지난 10월 캘리포니아주 아델란토의 자택에서 단속추방국(ERO)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으며 법원은 `자발적 귀국'을 허용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3명의 한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8월 수사 당국에 체포돼 최근 법원의 추방 명령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ERO의 티머시 로빈스 국장은 "미국으로 도주해 처벌을 피하려는 외국 범죄자는 이곳에서 은신처를 찾을 수 없다"면서 "이번 송환은 ICE가 외국의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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