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8%, '리콜 기업'에 불만보다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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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리콜 조치를 한 기업에 대해 불만보다는 오히려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 자동차 부문은 리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리콜 제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8.3%는 자발적이거나 강제적 여부와 관계없이 리콜을 실시한 기업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2%는 리콜조치 실시 여부가 해당 기업 제품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리콜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자동차 부분의 리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제품 리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점을 받아 3.75점과 3.82점을 기록한 가전제품과 컴퓨터에 비해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리콜대상자인데도 리콜 조치를 받지 않은 소비자 중 리콜정보를 늦게 접하거나 방법을 몰랐다는 응답은 22.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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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관련 피해자 : 통지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통지했으면 집으로 했을 텐데, 제가 받아보지 못했거든요.]

소비자원은 농수산물과 의약품 등은 리콜 관련 제도가 특히 미비하다며 관련 부처에 제도 마련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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