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루 복원 진행…1년 뒤 누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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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태화루 복원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데, 내년 10월엔 누각이 완성될 전망입니다.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태화루 본루를 지탱하는 석재기둥인 장주초석 40개가 모두 설치됐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가져온 화강석의 이 기둥은 1개 무게가 무려 7톤.

기둥 부식을 막고 웅장함과 안정성을 충족하기 위해, 목재기둥 대신 경회루와 촉석루처럼 돌기둥을 선택했습니다.

[윤만걸/대한민국 명장(석공) : 나무 기둥을 하면 부식의 진행이 빠르겠죠. 그러면 보수를 자주 해야 됩니다. 장주초석을 사용하면 비 바람이 거지간히 불어서는 부식이 안 되죠.]

내년 2월부터는 대들보와 추녀, 바닥 등 태화루의 목재공사가 본격화됩니다.

태화루 복원에 필요한 소나무 가운데 88%는 국산으로 확보했으며, 목재조립이 끝나면 기와와 단청작업을 시작해, 내년 10월쯤 태화루 본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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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실/문화체육국장 : 다른 루의 장점과 현대적인, 미적인 감각도 살리고 또 가장 도심에 접근해 있어서 시민들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울산시는 태화루가 건립되면 주변에 소나무를 심고, 야간조명도 밝히기로 했습니다.

1천 400년 전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돼, 영남 3루의 하나로 꼽혔던 태화루는 임진왜란때 불에 탔습니다.

복원 사업비 506억 원 중 에쓰오일이 건립비용 100억 원을 기부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14년 3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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