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 대해 "새 정치와 정권 교체를 위해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으신 깊은 뜻을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어젯(2일)밤 9시 40분부터 20분간 KBS1 TV 첫 대선후보 방송연설에서 "자신은 안철수 후보의 결단으로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 자신은 이미 함께 `새정치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 선언을 실천할 무거운 책임을 안 전 후보가 지워주셨다"며 "합의된 사항들을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대선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를 언급하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 후보는 현 정부의 실정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회사가 부도나면 회장과 사장의 공동책임"이라며 `이명박 정부 공동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