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이달 초부터 애도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1일부터 김 위원장에 대한 애도기간을 설정하고 '애도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실제로 어제(2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글을 싣고 조선중앙TV에 생전 활동 모습을 방영하는 등 애도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 위원장 1주기를 맞아 해외에 나간 사람들에 대해 들어오라는 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