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도쿄와 서부 지역을 잇는 주오 자동차도로의 터널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야마나시현 사사고 터널 붕괴 현장을 수색 중인 구조대는, 매몰된 3대의 차량 안에서 지금까지 9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어제(2일) 승합차에서 5명의 시신을 확인한데 이어, 냉동차 안에서도 숨져 있는 50대 남성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또 지난밤 마지막 수색에 나선 승용차 안에서도, 추가로 3명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사사고' 터널의 천장이 갑자기 무너진 것은 어제 아침 8시쯤.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130m나 무너져 내리면서, 달리던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 천장이 무너져 내렸고 차가 깔리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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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터널 내부에는 20여 대의 차량이 주행 중이었으며,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급히 터널을 빠져 나왔습니다.
지난 1977년 완공된 길이 4.7km의 사사고 터널은 불과 두 달여 전에 안전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부실 점검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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