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강원 찾아 "민생 대통령"…TV토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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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강원도를 찾아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오늘(3일)은 내일 있을 TV 토론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강릉과 속초와 원통, 춘천 등 영동과 영서 지방을 가로지르며 강원도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노무현 정부든, 이명박 정부든 국민의 삶을 최고 가치로 뒀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두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념 대통령이 나오면 강원도는 어떻게 되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보다 민생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박 후보는 또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사업 추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약속도 내놨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평창 올림픽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박 후보는 어제 낮 최측근이었던 이춘상 보좌관이 강원도 유세 일정 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매우 비통해하며 오후 비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저녁에 숨진 이 보좌관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내일 있을 선관위 주최 TV 토론 준비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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