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이틀째 PK서 유세…현 정권과 차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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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가 어제(30일)에 이어 오늘도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민생에 실패했다"며 처음으로 현 정권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어제 하루 부산 지역 11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현 정부를 직접 비판하며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습니다. 저는 과거 정권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과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현 정부 민생 실패에 대한 박 후보의 공동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선 데 대한 대응으로 분석됩니다.

지역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검찰 내부 사태와 관련해서도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강력한 검찰 개혁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검찰 개혁을 확실하게 해 내겠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통령, 지도자의 확고한 의지가 먼저 전제가 돼야 하는 것입니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하룻밤을 숙박한 뒤 오늘도 이번 대선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 지역 유세를 이어갑니다.

박 후보는 일요일인 내일 강원지역을 방문해 집중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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