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인 또 분신…11월에만 27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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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배에 항의하는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티베트인 남성 한 명이 또 분신해 숨졌다고 티베트 뉴스 포털 파율이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거주하는 티베트 승려 소남은 간쑤성 루취현에 사는 31세의 가장 처링 타시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관청 건물 부근에서 '티베트의 목표를 위해' 분신자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루취 현에서만 지난 8일 사이에 티베트인 3명이 분신했습니다.

루취 현에서 분신 자살이 잇따르자 중국 공안 당국은 이 지역에 대규모 보안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중국 지배에 항의하는 티베트인 분신자살자 수는 지난달에만 27명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모두 89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어제 간쑤성 인근 칭하이성에서 대학생들이 티베트어 사용 자유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경찰은 최루탄 등을 동원해 시위를 강경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다치고 5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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