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극점에 얼음 존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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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극점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보낸 새로운 자료를 볼 때 수성 극지방에 얼음이 존재하며 워싱턴 D.C. 크기의 장소에 넓게 퍼트리면 3.2km 두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성은 표면 대부분이 펄펄 끓을 만큼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전축이 태양과 거의 평행선상에 놓여 있어 극지방은 태양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그늘진 극점에 얼음을 비롯한 흥미로운 물질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

메신저호가 보내온 이미지를 보면 수성의 빛나는 부분은 모두 차갑고 그늘진 지역에 있어 이 지점이 얼음일 수 있다는 이론과 일치합니다.

메신저호는 중성자 스펙트로 미터를 이용해 수소 농도를 분석해 물의 존재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수성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물이 어떻게 태양계 내행성에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의문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신저호가 발견한 내용은 사이언스 익스프레스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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