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세 나흘째인 오늘(3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부산 사상구 서부버스터미널 유세를 시작으로 11곳을 돌며 부산지역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후보 세력이 이념 정부를 꿈꾼다면 박근혜 정부는 민생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노무현 정부도,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면서 자신은 "과거 정권과 완전히 다른 세상과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 정부를 직접 거론하며 비판하고 자신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후보는 또 부산의 지역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부산 가덕도가 최고입지라면 당연히 가덕도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하룻밤 숙박한 뒤 내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남지역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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