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촉발 튀니지서 경제난 불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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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혁명' 발원지인 튀니지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마디 제발리 튀니지 총리가 시위대의 사임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제발리 총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의회만이 정권을 끌어내릴 권한을 가진다며 사임하거나 정부를 해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위 배후 세력으로 야당을 지목하며 선거에서 패한 특정 정치인들이 폭력과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튀니지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사흘 연속 이어지고 있고, 어제는 주민 1만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250명이 다쳤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해 민주화 시위로 정권이 무너졌으나, 이슬람주의자들이 이끄는 과도 정부와 세속주의자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아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혼란이 지속되자 튀니지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한 온건 이슬람 성향의 엔나흐다당은 2개의 비종교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 정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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