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폭탄용 물질을 생산하는 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더욱 진척시켰다고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경고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어제(29일) 개막한 IAEA 이사회에 참석해 "북한이 경수로 공사를 계속해왔으며 주요 건물 외장작업을 대체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마노 사무총장은 IAEA가 북한 경수로의 설계구조가 어떻게 됐는지, 언제 가동을 시작할지는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수로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 짓고 있으며 이곳에는 5메가와트급 원자로와 핵연료 제조시설, 폐연료봉에서 무기급 핵물질을 추출하는 플루토늄 재처리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앞서 IAEA는 지난 8월 북한 경수로 건설 공사가 건물 위에 돔을 씌우는 등 1년 전보다 상당히 진전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9월에는 북한에 핵개발 중단을 요구하고 IAEA와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