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북한이 단행했던 화폐 개혁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물가상승 지속 등은 부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재정수입 확충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화폐 개혁이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2009년 11월30일 구권 100원을 신권 1원으로 바꾸는 내용으로 제5차 화폐 개혁을 실시했습니다.
높은 물가를 잡고 이른바 `시장세력'을 제거해 후계체제의 조기 안정화를 꾀한 정책이었지만 시장폐쇄와 외화사용 금지 등 뒤따른 조치에 유통이 경색되고 식량난이 가중됐습니다.
주요 도시까지 아사자가 속출하며 민심이 나빠지자 북한은 개혁의 총 책임자인 박남기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을 총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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