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28일 반(反)알카에다 성향의 민병대원 일가 7명이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타르미야흐 마을에서 이날 새벽 4시께 어린이 3명을 포함한 가족 7명이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공격을 받은 가족의 구성원 가운데 사망자 1명을 포함한 2명이 반 알카에다 성향의 수니파 민병대 `사흐와'의 대원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전날에도 이라크 전역에서는 10여 차례의 연쇄 폭탄 테러 등으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명 가까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에서는 수만 명의 희생자를 낸 2006∼2008년을 정점으로 점차 폭력과 테러 사건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군 철수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테러가 빈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치안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이라크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라크 전역에서 폭탄 테러를 비롯한 각종 폭력사태로 144명이 숨지고 264명이 부상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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