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5개월 만에 최고치…9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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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불황에도 우리 기업들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집계한 10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58억 2천만 달러.

올해 2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입니다.

올 들어 10월까지는 총 341억 달러 흑자로 한국은행이 연초 제시한 연간 전망치인 340억 달러를 벌써 뛰어넘었습니다.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흑자 행진이 가능했던 이유는 석유제품, 반도체, 화공품 등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총 482억 달러로 1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수입도 430억 달러로 지난달보다 소폭 증가하며 수입이 줄어 흑자가 나는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두 달 전만 해도 적자를 기록했던 서비스수지가 3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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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등 한류 열풍에 따라 지적 재산권 수입이 늘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금융계정의 순유출 규모는 9월의 49억 달러에서 10월에는 72억 7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세계적 불황 탓에 10월 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고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도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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