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명량대첩 관련 추정 임란직전 총통 발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진도 오류리 해저발굴
최고급 청자도 쏟아져, 기린형·오리형 향로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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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명량대첩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무기류가 발견됐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3달 동안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진왜란 때 사용했을 총통 3점과 석제 포환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1588년 전라좌수영에서 제작했다는 문구가 써있는 총통은 조선 중기 개인용 화기인 소소승자총통으로 지금까지 문헌 기록이 없이 발굴된 최초의 유물입니다.

오류리 해역은 명량대첩이 일어난 울돌목에 인접한 곳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에 비견될 기린형 향로뚜껑 등 고급 청자도 다양하게 나왔는데, 연구소는 이들 청자가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전반까지 강진에서 왕실이나 귀족층이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류리 해역을 중요문화재인 사적으로 가지정해 보호하고, 내년 5월부터 2차 발굴조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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