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유독성 기침약 먹고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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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최소한 13명이 시럽 형태의 유독성 기침약을 먹고 사망했다.

사고는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호르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 사이 일어났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이 마약중독자"라면서 "7명은 이들이 마약을 복용하는 장소인 무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라호르에서 지난 1월 심장병 환자 100명 가량이 잘못 제조된 약을 먹고 사망한 데 이은 것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기침약을 판 약국 세 곳을 폐쇄하고 약국 주인들을 체포했다.

펀자브주 보건당국은 관할지역 내 전체 약국에서 문제의 기침약을 압수하기로 했다.

또 기침약 제조업체를 폐쇄하고 기침약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샘플을 전문기관에 보냈다.

샤바즈 샤리프 펀자브 주총리는 이번 사고를 조사해 72시간 내 결과를 보고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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