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학생상담ㆍ생활지도 가장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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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가장 어려운 업무로 학생상담과 생활지도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초·중등교사의 학교생활·문화 실태' 조사에서 설문조사에 응한 교사 2천5백36명 가운데 85.4%가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어려운 업무로 '학생상담과 생활·진로지도'를 꼽은 교사가 4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32.2%가 공문서 작성 등 학교경영지원, 5.5%는 수업관련 업무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특히 중학교에서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응답한 교사는 60%에 달해 초등학교 43.3%나 고등학교 43.9%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업무를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 '학생인권 관련 태도변화'를 꼽은 교사의 비율이 1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김성기 협성대 교수는 최근 조사에서 교원 명예퇴직이 늘어나는 이유로 응답 교사의 36.5%가 학생생활지도의 어려움, 15.5%는 잡무 스트레스, 15%는 학부모 민원 스트레스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단의 어려움을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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