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사흘 앞으로…추적 경비함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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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로호 발사가 다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탄식 대신 환호성이 터져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나로호 추적 임무를 맡은 경비함정도 제주에서 공해상으로 출발했습니다.

JIBS 안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00톤급 경비함정에 이동용 원격자료 수신 장비가 다시 장착됐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연기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필리핀 공해상으로 출항하는 3002함은 나로호 발사 후 발사체 추적 등의 임무를 맡게 됩니다.

3002함은 나로호의 비행경로와 상태 등을 추적하기 위해 제주에서 1700km 떨어진 해상으로 이동합니다.

나로호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된 후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도 파악하게 됩니다.

[김해철/제주해경 3002함 함장 : 이번 나로호 발사체 낙하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근 항해하는 선박, 어선들에 대한 예방 활동도 병행하게 됩니다.]

나로호가 우주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연구원 3명도 탑승했습니다.

[이선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비행 정보를 수신한 후 우주센터로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특히 발사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위성 분리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획득해서 우주센터로 보내줍니다.]

발사 약 50초 뒤 남해상에서 나로호의 추적을 맡게 될 제주추적소도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육상과 해상에서 단계별 추적을 맡고 있는 제주는 긴장감 속에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나로호 재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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