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제성장 3.0% 전망…내년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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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의 골이 깊었던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하지만 새해에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내놓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 올해보다 약간 나은 정도입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들어간 백화점.

여느 때보다 할인폭이 크고 할인행사 참가업체도 늘었습니다.

[윤현식/백화점 매니저 : 불경기로 인해서 지갑이 굳게 닫혀져있지만, 11월 세일에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고가의 아웃도어나 다운재킷이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

얼어붙은 소비심리 탓에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1년 전보다 절대액이 줄었습니다.

내수 뿐 아니라 수출도 걱정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에 환율전쟁까지 불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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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저 무제한 금융완화를 선언하면서 엔화가치가 급락하는 반면 원화가치는 외려 뛰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수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본과의 수출 경쟁력이 불리해지고 있는 겁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2%, 내년엔 3.0%로 두 달 전 전망치보다 대폭 낮췄습니다.

앞서 한국은행과 금융연구원도 내년 성장률을 3% 안팎으로 낮게 전망했습니다.

[이재준/KDI 동향전망팀장 : 상반기에는 2.2% 정도로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개선추세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성장률은 3.7%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는 304억 달러로 20% 가까이 감소하고, 소비자 물가는 올해와 비슷한 2.3%로 예상됐습니다.

KDI는 추경 편성과 추가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주문하고, 가계부채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박대영,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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