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환시장 규제 강화 내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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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함에 따라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외환시장의 움직임히 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차관보는 올해 원-달러 환율 고점이 지난 5월 25일의 달러당 1,185.50원이었는데 현재 그 때보다 10% 절상돼 우리나라의 통화 절상 속도가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지금처럼 원화 강세가 빠른 것을 그대로 두면 환차익을 기대한 자본유입이 훨씬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를 완화하거나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선물환 포지션 한도 조정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데, 최근 실시한 특별외환공동검사 결과를 보고 다음주 중 시행여부에 대해 결론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낮추면 국내 시장에 달러 공급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200%, 국내은행이 40%로 돼 있는데 이를 각각 25%씩 줄여 150%, 30%로 강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은행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계약만기별로 차등 부담금을 부과하는 외환건전성 부담금의 부과요율을 올리는 것도 또 다른 규제방안으로 올라 있습니다.

최 차관보는 양대 규제를 동시에 강화할 가능성에 대해 부담금을 손 본다면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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