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유럽연합 식량조사단은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으로 평가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의 데이비드 샤록 대변인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북한의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북한 당국의 식량배급량도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샤록 대변인은 "북한의 식량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추가로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북한에 추가로 식량을 지원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식량조사단은 지난달 북한에서 열흘간 머물며 평안남북도와 강원도 등지의 식량 상황을 조사했으며, EU는 지난해 여름부터 최근까지 천만 유로에 상당하는 식량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과 식량농업기구도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쌀과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1%와 10%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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