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발효…교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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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8일 만에 전투를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집트의 중재로 벌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양측이 합의한 휴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새벽 4시부터 발효됐습니다.

합의안에 따라 양측은 적대행위를 중단하며 휴전을 시작하고 24시간 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국경을 개방하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허용해야 합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각각 자신들이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서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포를 쏘면서 자축했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칼레드 마샬은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접한 라파 국경을 포함한 가자지구의 모든 국경을 열어야 한다"고 말해, 라파 국경만의 개방을 주장한 이스라엘과 합의문 해석에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그동안의 교전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사령부를 포함해 로켓 수천 발을 파괴했다면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요르단 암만에서 "휴전이 오래가려면 많은 세부사항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양측이 가능한 한 빨리 세부사항을 확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적어도 155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스라엘에서는 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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