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문항 놓고 벼랑 끝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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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핵심쟁점인 여론조사 설문 문항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실무팀은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5차 협의를 열었지만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 등을 놓고 대치하다 밤늦게까지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설문 문항을 놓고 문 후보 측은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를, 안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을 묻는 방식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가상 양자대결' 방식에 대해 "박근혜 후보 지지층이 개입해 역선택을 할 수 있다"며 "야권 단일후보를 뽑는 방식으로는 부적절하다"고 반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핵심인사는 "12월 19일 대선 당일 구도와 동일한 방식"이라며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 등 여러 계층의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 실무팀이 끝내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결국 후보간 최종 담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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