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4년 만에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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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환자가 지난 4년동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 16만3천명이던 통풍 진료 인원이 지난해 24만명으로 4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풍에 따른 총진료비도 158억원에서 247억원으로 56.5% 증가했습니다.

환자 성비는 남성이 여성의 8∼10배로 월등히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25.6%로 가장 많았습니다.

통풍은 음식물이 대사되고 남은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관절과 그 주변에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신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남성 통풍 환자가 훨씬 더 많다고 심평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고단백 음식인 붉은색 육류와 해산물을 과다 섭취하거나 과음할 경우 요산 생성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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