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음주 후 사고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뺑소니범은 어젯(19일)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를 맞은편에서 목격한 30대 시민 김 모 씨는 700m를 뒤쫓은 끝에 불법 유턴을 하던 뺑소니 운전자를 막아섰습니다.
범인은 뺑소니 당시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99%였습니다.
경찰은 뺑소니범을 붙잡게 도운 김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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