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정 바람 예고…고위층 부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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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교체 이후 고위층의 부정부패 척결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사정 당국인 공산당 중앙기율 검사위원회가 대규모 사정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는 어제 베이징에서 제18차 당 대회 결과 업무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고위층 부정부패 척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업무보고회에는 차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유력한 '왕치산' 정치국 위원도 참석했습니다.

중앙기율검사위는 우선 "고위 간부의 부패 사건이 발생하기도 쉽고 빈도도 잦을 뿐더러 금액이 많고 연루자도 많다"며 "한마디로 그 영향이 악질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고위층의 부정부패를 엄중하게 다스리고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춰갈 것"이라면서 "이는 당과 국가의 운명이 걸린 엄중한 정치 투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앙기율검사위는 2007년 1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중국 전역에서 64만 3천759건의 부정부패 사건을 조사해 고위공직자 만 8천227명을 비롯해 66만 8천429명을 처벌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류즈쥔 전 철도부장, 쉬쭝헝 전 선전시장이 포함됐습니다.

시진핑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 주석은 취임 후 연일 부정부패 척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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