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피부관리실 24% 유사 의료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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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 피부관리실 50곳을 조사해보니 38곳에서 주름 관리 등을 해주는 전용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이 가운데 12곳이 크리스털 필링, 레이저 제모, 반영구 화장 등 유사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소시모는 일부 피부관리실에서 치료 목적으로 하는 유사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시모가 피부관리실 이용자 5백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73.2%인 366명이 피부관리실에서 전용 기기를 이용해 관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26%인 95명이 부작용을 경험했고 57명은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작용 경험자가 이용한 기기는 점ㆍ기미 레이저가 가장 많았고 필링기, 고주파 순이었습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피부트러블이 27.2%로 가장 많았고 홍반과 통증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0.5%는 피부관리실 기기가 위험하다고 응답했지만 응답자의 79.5%가 피부 관리실 이용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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